‘퍼거슨의 향기’ 솔샤르 감독, “포그바 떠나는 꼴 못 봐”(英 BBC)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수제자 답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26) 붙잡기에 나섰다.

지난 3월말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는 드림 클럽” 발언으로 인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도 “미래를 기대해보자“는 반응으로 기름을 부었고, 솔샤르 감독은 서둘러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다”며 진화에 힘썼다.

솔샤르 감독은 몇 번이고 포그바를 잡을 기세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는 “포그바는 내일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지 않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오는 11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포그바는 최근 23경기에서 9득점으로 솔샤르 체제 하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맨유와 정식 감독 계약을 맺은 솔샤르 감독이다. 포그바는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년”이라며 어렸을 적부터 맨유에서 뛰던 포그바의 정체성을 묘사했다.

이어 “포그바의 임무는 창조자다. 볼을 따내고 전진할 것이다. 내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포그바의 중요함을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라는 멋진 무대에서 경기한다. 약간의 비, 조명 등이 섞여 특별한 저녁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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