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포춘, “호날두, 늘 자신이 최고라 했어”
입력 : 2019.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퀸튼 포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일화를 공개했다.

포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출신으로 과거 호날두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 호날두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포춘은 “호날두는 맨유로 왔을 때 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라커룸에서 팀원들에게 ‘내가 최고’라고 말했다. 완벽한 영어가 아니었지만, 무슨 의도인지 알았다”고 떠올렸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호날두는 볼턴과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맨유 레전드 조지 베스트는 “가장 흥미로운 데뷔전이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믿음 아래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포춘은 “호날두의 이런 모습이 자만심으로 비춰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경험한 호날두의 모습 자체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에서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애썼다. 훈련 때 계속 노력하고 연습하고. 맨유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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