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비교한 한국과 일본 선수 몸값.txt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과 일본 대표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0일 수년간 이어온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구도를 언급했다. 차범근과 오쿠데라 야스히도, 박지성과 나카타 히데토시 등을 언급하며 최근 유럽에서 많은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토대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몸값을 조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수놓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최상단에 자리했다. 4월 기준 몸값은 6,500만 유로(836억 원)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유럽 메가 클럽들이 노리는 손흥민은 압도적인 금액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1위다. 세계에서도 56위다. 현재 26세인 걸 감안하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커다이제스트’는 “손흥민에 이어 권창훈(디종)이 2위에 올랐다. 750만 유로(96억 원)로 큰 격차를 보인다.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165만 유로(21억 원)로 14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을 제외한 선수들은 일본에 비해 낮은 금액인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이 750만 유로로 권창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나카지마 쇼야(알두하일)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나카지마는 1,800만 유로(약 232억 원)다. 손흥민과 비교하면 많이 뒤처지지만, 그래도 충분히 찬사보낼 만하다. 2위는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로 1,000만 유로(약 129억 원)”라고 밝혔다.

위 자료를 토대로 한일 양국의 상위 10명 평균을 내면 978만 유로(약 126억 원)인 한국이 804만 유로(103억 원)인 일본에 앞선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은 손흥민의 존재가 크다. 그러나 TOP30 기준으로 비교하면 일본이 수치에서 앞선다. 양국 1위인 손흥민과 나카지마를 제외한 상위 10명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426만 유로(약 55억 원), 일본은 705만 유로(약 91억 원)다. 종합적으로 일본 선수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어떻게든 이기려 했다.

▲ 한국 몸값 TOP10
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6,500만 유로(836억 원)
2. 권창훈(디종) : 750만 유로(96억 원)
2. 이강인(발렌시아) : 750만 유로(96억 원)
4.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 600만 유로(77억 원)
5. 황희찬(함부르크) : 500만 유로(64억 원)
6. 남태희(알두하일) : 400만 유로(51억 원)
7.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 350만 유로(45억 원)
7. 석현준(랭스) : 350만 유로(45억 원)
9. 이재성(홀슈타인킬) : 200만 유로(약 26억 원)
10.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 180만 유로(23억 원)
10. 김신욱(전북 현대) : 180만 유로(23억 원)

▲ 일본 몸값 TOP10
1. 나카지마 쇼야(알두하일) : 1,800만 유로(약 232억 원)
2.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 : 1,000만 유로(약 129억 원)
3. 도미야스 타케히로(신트트라위던) : 900만유로(약 116억 원)
4. 카가와 신지(베식타스) : 800만 유로(약 103억 원)
4.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 800만 유로(약 103억 원)
6. 도안 리츠(흐로닝언) : 750만 유로(96억 원)
7.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 700만 유로(약 90억 원)
8.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 600만 유로(77억 원)
9.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 500만 유로(64억 원)
9. 이누이 타카시(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500만 유로(64억 원)
9.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 : 500만 유로(6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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