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제라드 피케(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갈망했다.

피케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UCL 8강 1차전을 갖는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UCL 4연패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레알은 U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그들의 우승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올 시즌엔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는 레알과 우리를 비교하지 않는다. 언론들이 그럴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UCL 우승에 대한 욕심을 표했다.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물론 그만큼 부담이 된다. 하지만 최근 우리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준비가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확신에 찬 어투로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비해 UCL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이 2015/2016시즌부터 3연패를 달성한 것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15/2016시즌부턴 매번 8강에서 좌절했다. 이번 8강에 올라온 팀들 모두 쟁쟁하지만 최대 라이벌인 레알이 16강에서 일찍이 떨어진만큼 바르셀로나는 8강을 넘어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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