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수아레스를 봐 “아자르, 레알서 뛰어야 해!”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전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의 일화를 근거로 에덴 아자르(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는 첼시에 있기엔 너무 뛰어난 선수이며 전 동료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택한 것처럼 아자르도 레알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그 아무도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와 레알에 가는 걸 막을 수 없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 두 곳에 가는 걸 자신들의 능력이 절정에 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바르셀로나와 레알을 택하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서도 종종 일어난다”며 두 클럽에 가게 되는 건 선수로서 엄청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주일 내내 아자르의 활약을 즐겨보던 나로선 정말 슬픈 일이지만 아자르는 바르셀로나나 레알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다. 그는 그만큼 뛰어난 수준을 가졌다. 첼시에 있기엔 너무 뛰어나다”라며 아자르의 레알행을 찬성했다.

그러면서 전 동료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택하기 전 있었던 일을 꺼냈다. “수아레스가 리버풀을 떠날 당시 그가 아스널을 가는 게 거의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그를 설득했다. 우린 ‘네가 아스널에 가기엔 너무 뛰어나다. 떠날 거면 바르셀로나로 가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아자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는 바르셀로나나 레알로 가야한다”면서 “아자르는 첼시에 2번의 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하지만 선수 개인을 생각하면 아자르는 레알에서 3~4년을 보내야 한다”며 선배 선수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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