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앞둔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루카쿠가 속한 맨유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FC 바르셀로나와 2018/2019 UCL 8강 1차전을 갖는다.

루카쿠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첫 대결인 내일 1차전 전반 1분부터 2차전 끝까지 집중력을 잃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작은 실수를 범할 순 있다. 하지만 상대에게 빈틈이 생길 땐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기회는 우리의 경기 전술, 계획, 방식에 달려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들은 그들만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 체계는 우리가 바꿀 수도, 적응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우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상황을 보고 우리가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자신에게 첫 UCL 진출권을 준 맨유의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출전한 UCL 경기 대부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지난 시즌 포함 지금까지 총 15경기 7골을 기록했다.

그런 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진출한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은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UCL이라는 큰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승리는 또 다른 기쁨을 준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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