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효과 엄청나죠!'' 찬이 설명한 CR7의 존재감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엠레 찬(25, 유벤투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이탈리아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찬은 10일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존재감에 대해 "그의 효과는 엄청나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 축구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었던 그가 예상을 뛰어넘는 결정을 내린 데다, 유벤투스가 34세 선수에게 투자한 1억 500만 유로(약 1,348억 원)도 화제를 모았다.

리그 적응 우려가 있었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합쳐 24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를 세리에A 선두,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안내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1차전 패배를 딛고, 홈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찬은 유벤투스의 중심으로 자리한 호날두를 향해 "토리노시 어디에서든, 구단 혹은 리그 전체적으로도 모든 사람이 호날두에 대해 말한다. 모두 월드클래스인 호날두를 말하는데, 나에게 그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정말 친근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팀원 모두가 호날두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확실히 경기장에서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친다. 34세에도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자신이 경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세계에 보여주려고 한다.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도 그의 경기력은 미친 수준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아약스를 상대로 4강행에 도전한다. 이에 찬은 "지금까지는 좋다. 그러나 아직 이룬 건 없다.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손에 넣고 싶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은 구단과 토리노 전체적으로 가득하다"라며 우승을 향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찬은 "유벤투스는 수년 동안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물론 경쟁자들이 강력하지만 올해는 우승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모든 걸 쏟겠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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