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UCL 8강 선제골’ 케이타에 “진짜 케이타가 오고 있어!”
입력 : 2019.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가 나비 케이타(이상 리버풀)의 성장을 기대했다.

케이타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포르투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케이타의 선제골로 흐름을 잡은 리버풀은 90분 가까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마네는 최근 케이타의 활약을 통해 그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마네는 11일 영국 'PA(Press Association)'를 통해 “진짜 케이타가 오고 있다. 우리는 케이타를 지켜봐야 한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케이타는 대단한 선수다. 그는 축구의 원리를 잘 알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나는 그가 더욱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린 계속해서 그를 지켜봐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케이타를 보게 될 것이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마네는 리버풀에 오기 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케이타와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그때부터 케이타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마네는 “나는 케이타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잘츠부르크 입단 초반 그는 새로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며 지난 시절 케이타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올 시즌 역시 케이타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며 서서히 그의 본 실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건너와 적응하는 건 쉽지 않다. 리그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나는 그저 옆에서 그의 적응을 돕고 있다. 다행히 그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감각을 익히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리버풀 선수들 모두 그의 발전에 기뻐하고 있다. 그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나는 케이타가 앞으로 더욱 잘 해낼 거라 100% 확신한다”며 케이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첫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케이타는 현재까지 리그 포함 2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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