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시’ 쿠보의 바르사 복귀설에, FC도쿄는 “다 거짓말”
입력 : 2019.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일본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17)의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복귀설에 소속팀 FC도쿄의 심기가 불편하다.

도쿄의 오오가네 나오키 사장은 14일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럽에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이상 쿠보의 바르사 복귀설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언론에서 나온 보도들을 모두 부정했다.

도쿄 측의 강한 부정에도 쿠보의 복귀설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의 대리인이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다. 바르사도 계약할 방침”이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이를 인용해 한 술 더 떠 “쿠보가 6월에 바르사 복귀 결정”이라면서 “도쿄도 부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쿠보는 10세였던 2011년 바르사 유스팀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바르사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영입 위반 징계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2015년 도쿄로 이적했고, 현재 J리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그는 오는 6월 14일에 만 18세가 되기에 바르사에서 뛸 자격이 주어진다. 쿠보의 복귀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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