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은 죽지 않았다...멀티골로 MLS '득점 2위' 등극
입력 : 2019.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는 죽지 않았다.

LA갤럭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텁허브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필라델피아 유니온에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한 LA갤럭시는 서부리그 3위로 올라섰다.

LA갤럭시의 공격을 이끈 이브라히모비치가 다 한 경기였다.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스켈비크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반 36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멀티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시즌 6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득점 1위 카를로스 벨라(LAFC)를 2골차다.

그러나 벨라와 격차는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벨라가 이번 시즌 7경기를 소화했을 때, 이브라히모비치는 4경기만 뛰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폭발시켰고, 결정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브라히모비치가 2골로 LA갤럭시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데뷔 첫 시즌 만에 22골(27경기)을 몰아치며 득점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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