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이적설 끝낸다...포그바에게 주장직 제안 (英 언론)
입력 : 2019.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 주장직 카드를 꺼낼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유의 주장직을 제안 받을 것이다. 맨유는 포그바에게 주장직을 제안함으로써 클럽이 얼마나 그의 가치를 생각하는지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포그바의 이적설이 또 다시 맨유를 흔들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클럽'이라고 밝힌 뒤,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포그바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맨유의 머리가 꽤나 복잡하다.

물론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생각은 확고하다. 반드시 그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솔샤르 감독은 "무언가가 우리를 압박하려 하고 있다. 포그바가 나와 있을 때는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다. 맨유에서 뛰는 것에 집중하며, 자부심을 느껴한다"라고 포그바의 잔류를 확신했다.

맨유는 뒤숭숭한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포그바를 위한 당근을 꺼냈다. 바로 주장직이다. 미러는 "맨유는 포그바에게 더 많은 책임을 맡길 준비가 돼 있으며, 새로운 장기 계약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침 주장 교체 시기도 적절하다. 현 주장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게 확정됐다. 솔샤르 감독도 13일 기자회견에서 "발렌시아는 떠날 것이다"며 새 주장 후보로 포그바와 함게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크리스 스몰링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