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스털링 2골' 맨시티, 팰리스에 3-1 승...'9연승 질주+1위 탈환'
입력 : 2019.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팰리스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리그 9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83점으로 리버풀(승점 82)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팰리스는 4-5-1 포메이션에서 벤테케가 최전방에 섰고, 자하와 타운센트가 양 날개로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에서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사네, 실바, 스털링이 공격을 이끌었다. 귄도안과 더 브라위너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맨시티가 시작부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실바가 왼쪽 측면을 뚫은 뒤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스털링의 슈팅은 허무하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스털링은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전반 15분 더 브라위너가 절묘하게 찔러준 공을 스털링이 잡아 질주했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더 브라위너의 패스, 스털링의 슈팅 모든 게 완벽했다.



맨시티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추가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45분 귄도안의 패스가 문전 깊숙한 지역까지 전달됐고, 맨시티 3명의 공격수가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나왔다. 뒤에 있던 더 브라위너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멘디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의 추가골은 후반에야 나왔다. 후반 18분 실바가 뒤로 빼준 공을 사네가 왼발로 빠르게 연결했다. 공을 받은 스털링이 원터치로 슈팅한 공이 정확히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는 두 번째 골 직후 실바를 빼고 베르나르도 실바를 투입해 주중 토트넘 홋스퍼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0분엔 아구에로를 불러들이고 제주스를 넣으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팰리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이어 투입 후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밀리보예비치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관통했다. 맨시티의 수비벽에 작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팰리스는 후반 40분 사코를 투입해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맨시티는 사네와 스톤스를 교체해 수비 숫자를 한 명 더 늘렸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선 제주스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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