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원더골의 원동력은...''맨시티 결과 미리 알았거든''
입력 : 2019.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상대 팀 추격이 모하메드 살라를 더 날게 했다.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점입가경이다. 특히 역대에 남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중. 리버풀이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리드하고 있다. 물론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렀다는 점도 빼놓을 순 없다.

살라가 현 판도를 바라봤다. 살라는 15일(한국시간) 열린 EPL 34라운드에서 첼시 격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8분에는 환상적인 골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가운데로 좁혀 들어와 그대로 때린 게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과 만난 살라는 '남은 경기 전승이라면 우승할 수 있겠느냐'란 질문에 "내 생각엔 그렇다"라고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살라는 "우리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맨시티가 승점을 잃길 바랄 뿐이다. EPL 우승이 내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리버풀만의 길을 걷지만, 상대의 존재를 외면하진 않았다. "맨시티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던 살라는 "그것이 리버풀의 퍼포먼스를 더 좋게 만들어준다. 우리 일정에 집중하고 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를 잡은 맨시티의 결과를 알고 있었다"라고 짚었다.

리버풀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일정을 남겨뒀다. 카디프 시티, 허더스필드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