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웸블리 무대 선다… 웨스트햄 FA컵 결승 진출
입력 : 2019.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캡틴’ 조소현(3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밟는다.

웨스트햄은 14일 영국 버킹엄셔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레딩과의 2018/2019 잉글랜드 위민스 FA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의 결승행을 결정한 것은 조소현이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분 퍼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레만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이뤘다. 역전에 실패한 웨스트햄은 레딩과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조소현은 승부차기 3-3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승부를 결정한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첼시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여자축구 정상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5월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다.

첼시의 탈락으로 조소현과 지소연(첼시)의 결승전 ‘코리언더비’는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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