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해진 데 리트 행선지...''바르사 이적 원해''
입력 : 2019.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의 마음이 바르셀로나로 점점 기울고 있다.

데 리트는 올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빅클럽들의 주요 타깃이다. 만 19세의 나이에 188cm의 키와 엄청난 속도를 바탕으로 보여주는 수비 능력은 유럽 무대를 흔들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 리트의 마음은 팀 동료 프랭키 더 용이 이적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듯하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 7일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와 인터뷰를 통해 “데 리트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협상 중이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데 리트는 훌륭한 중앙 수비수다. 나는 데 리트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라며 “그저 아직은 때가 아니다. 조만간 입을 열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라고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새로운 정황이 포착됐다. 네덜란드 빌렘의 미드필더 폴 욘치는 지난 14일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에게 직접 ‘바르셀로나와 사인할 거야?’라고 물어봤다. 그는 나에게 ‘그러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물론 지금 당장 결정하지는 않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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