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우리 못 이겨''...자신감 하늘 찌르는 토트넘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1차전 손흥민의 통쾌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우세를 선점했지만, 2차전 맨시티의 공세가 거셀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맨시티가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것도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그렇지만 토트넘의 분위기를 무시할 순 없다. 6만 석이 넘는 신구장 개장 이후 파죽의 3연승을 기록 중이고, 리그 3위에 올라섰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점은 악재지만,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컨디션이 워낙 훌륭하다. 쉽사리 역전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토트넘 선수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위고 요리스는 지난 14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지난주 1차전보다 거대한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2차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완야마는 조금 더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5일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좋은 팀 스피릿과 협동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우리가 팀으로 잘 움직여 집중한다면, 내 생각에는 그 누구도 우리를 이기지 못한다”라고 위풍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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