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제2 호날두' 펠릭스 영입 추진…합류시 디발라 뮌헨행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유벤투스가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19, 벤피카) 영입에 나선다.

스페인 '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펠릭스 합류를 추진한다. 펠릭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이 조만간 접촉한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 자국 리그에서 11골 6도움을 몰아쳐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는 만 19세 153일의 나이로 UEL 최연소 해트트릭을 작렬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놀라운 활약상을 이어가는 펠릭스에게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쏠린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유벤투스다. ‘아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 펠릭스를 나란히 세워 공격전에서 중용할 계획이다.

펠릭스 측과 협상은 긍정적이다. '아스'는 "펠릭스의 에이전트가 주앙 칸셀루(유벤투스)와 같은 멘데스라는 점은 유벤투스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벤피카는 펠릭스의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약 1,539억 원) 아래로는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 파라티치 단장이 벤피카 루이스 펠리페 비에이라 회장을 만났지만 협상의 여지는 없었다.

유벤투스가 펠릭스 영입에 성공하면 선수단 내 변화가 불가피하다. '아스'는 "며칠 전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7,500만 유로(약 962억 원)의 제의를 거절당했다. 만약 펠릭스가 합류하게 되면 파울로 디발라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수 있다"며 디발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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