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가 인정했다, ''로버트슨,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리버풀 왼쪽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리버풀은 지난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제압했다.

로버트슨은 어김없이 리버풀의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출전했을 때 웬만해서는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그는 다시 한번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 마네를 도와 과감하게 오버래핑했고, 적극적인 수비로 첼시 선수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로버트슨의 등장은 갑작스러웠다. 지난 2017년 7월 헐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을 때 그에게 주목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리버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두 시즌 만에 폭풍 성장한 로버트슨의 활약에 반한 이가 있다. 리버풀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엄청난 왼발 킥 능력을 보여줬던 욘 아르네 리세다. 그는 지난 15일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로버트슨은 가장 완벽한 현대 왼쪽 수비수다.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해야 하고, 크로스를 올리고, 어시스트를 기록하고…로버트슨은 완벽한 표본이다. 나는 그의 팬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의 에너지는 엄청나다. 멈추질 않는다”라며 “그는 나쁜 경기력을 보여줄 때가 거의 없다. 항상 100% 혼신의 힘을 다 하고, 그가 앞으로 뛰는 것은 흥분을 선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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