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때문에 맨유 이적 어렵다는 토트넘 에이스.txt
입력 : 2019.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하기 어려운 이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에릭센의 이적설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이슈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13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중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빅클럽들의 마음을 빼앗는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30경기 출전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4시즌 연속 도움 10개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에릭센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상황에서 에릭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영입해 중원 강화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도 안데르 에레라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유력한 맨유 역시 간간이 에릭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두 구단의 관계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5일 “지난 2008년 베르바토프가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두 구단의 사이는 악화됐다. 토트넘은 베르바토프 이후 단 한명의 선수도 맨유에 팔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2008년 약 2,600만 유로(약 333억 원)의 이적료를 안기고 맨유로 이적했다. 바로 전 시즌은 토트넘이 칼링컵에서 우승한 시즌이었으며, 토트넘 팬들은 베르바토프가 맨유로 이적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적했다”라고 밝혀 적지 않게 실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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