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E.살라 분쟁…카디프, FIFA에 이적 답변서 제출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의 분쟁이 끝날 줄 모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낭트와 분쟁 중인 카디프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살라의 이적에 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1월 24일 카디프 이적을 결정했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살라가 탑승한 비행기는 영국 해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오랜 탐색 끝에 해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살라의 죽음에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으나, 카디프와 낭트는 이적료 다툼을 벌였다. 낭트는 카디프가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23억 원)의 선지급금인 500만 파운드를 주지 않는 점을 항의했다. 카디프는 살라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이적료를 낼 이유가 없다고 응수했다.

카디프와 낭트가 첨예한 대립에 FIFA가 판단을 유보했다. 서로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도록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이에 카디프는 성명서를 통해 "카디프는 지난 2월 낭트가 제기한 주장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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