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호나우지뉴의 칭찬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차전은 손흥민의 멋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지만, 주축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2차전 결장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2차전은 맨시티의 홈에서 열린다. 맨시티는 홈에서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패배가 없다.

대다수가 맨시티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편을 들어준 사람이 있었다. ‘외계인’으로 불리며 2000년대 축구계를 호령한 호나우지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그는 “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하나? 우승 경험이 없어서? 아니면 경쟁한 역사가 없어서” 다른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들도 처음 우승한 시절이 있었다. 토트넘은 현재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 칭찬에 포체티노 감독이 반응했다. 그는 맨시티와 2차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에서 모든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당신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한다. 호나우지뉴 같은 사람이 우리의 능력을 칭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한 발언이 우리의 믿음을 증가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각오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호나우지뉴로부터 웃고, 미소 짓고, 춤을 추는 것을 배웠다. 만약 잘 하고 싶다면, 행복하고 웃어야만 한다”라며 “나는 이러한 도전을 즐긴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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