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아약스, UCL서 10대 선수 최다골… 바르사와 6골 차
입력 : 2019.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유벤투스마저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 중심에는 재능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아약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유벤투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앞서며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썼다.

올 시즌 유럽에서 아약스의 돌풍이 무섭다.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2차전 원정을 4-1로 대승을 거두며 역전 8강행을 썼다. 이번 유벤투스와 8강전 역시 전력 열세를 딛고 원정에서 승리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약스는 팀 특성상 젊은 선수를 육성한 후 가치가 높아지면, 유럽 빅리그 또는 명문 팀으로 선수를 이적시킨다. 유럽 무대에서 성적은 우승권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 시즌은 어린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며, 4강에 올랐다.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마타이스 더 리트는 헤더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무너트렸다.

아약스는 더 리트 골로 역대 10대 선수들이 UCL에서 기록한 20골 고지를 밟았다. UCL 역사상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이는 유럽 명문팀과 격차도 크다. 2위 바르셀로나(14골)과 6골, 4위 아스널(11골)과 거의 2배 차이다. 아약스가 왜 유럽 최고의 선수 육성 사관학교와 화수분 축구의 대가인지 알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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