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데 리트 군침...하지만 바르사와 합의 끝내간다
입력 : 2019.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좋은 선수를 알아보는 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마티아스 데 리트가 이슈다.

만 스물도 안 돼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주장 완장을 찼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서 국가대항전에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오넬 메시, 버질 판 다이크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이 선수를 언급했다는 후문. 유럽 내 유수 클럽이 달라붙어 쟁탈전을 벌여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중 하나다. 영국 '미러' 등은 맨유 역시 이 선수에게 구미를 당겨 한다고 설명했다. '백작' 닉네임을 얻었던 맨유 출신 디미트리 베르바토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데 리트는 진짜 물건이더라. 나이에 비해 자신감이 넘쳤다. 올드 트래포드로 갔으면 하는 선수"라고 추천하기까지 했다.

선수 본인은 여지를 열어놨다. 구체적인 클럽명을 거론하는 취재진 질문에 "뭐든지 가능하다"라고 확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난 지금 아약스에 집중하고 있고,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일을 처리할 것"이라는 다소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아약스와 현 계약은 2021년까지이지만, 올여름 거취를 옮기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러 클럽이 달라붙었지만, 바르셀로나가 가장 앞선 듯 보인다. 이미 네덜란드, 스페인 복수 매체가 바르셀로나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번에는 'ESPN'이 "바르셀로나가 경주에서 거의 승리했다"라고 알렸다.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란 말과 함께 "바르셀로나 측은 데 리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일은 없으리라 보고 있다"고 확신에 찬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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