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8강 ②] ‘페드로 멀티골’ 첼시, 프라하에 4-3 진땀승... 4강 진출(5-3)
입력 : 2019.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가 홈에서 SK 슬라비아 프라하에 진땀 승을 거뒀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총합 5-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방에서 첼시는 4-3-3을 가동했다. 아자르, 지루, 페드로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원정팀 프라하는 5-4-1로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꺼냈다.

시작 5분 만에 첼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루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상대 골키퍼가 나오자 찍어 차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4분 뒤 아자르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페드로가 슈팅했다. 볼이 골대를 거쳐 프라하 수비수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첼시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전반 17분 페드로의 패스를 지루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연거푸 실점한 프라하가 반격했다. 전반 24분 세트피스로 활로를 모색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주장인 수첵이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위기 뒤 기회였다. 첼시는 전반 27분 지루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볼을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가 벌어지자 여유가 생겼다, 프라하는 긴 볼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무딘 창을 드러냈다.

첼시가 주도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후반 들어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프라하 세프치크가 후반 6분과 9분 연이은 중거리 두 방으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연거푸 실점한 첼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열을 다듬은 후 아자르를 중심으로 공격했지만, 원활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세가 오른 프라하가 세트피스로 골을 노렸다.

경기 막판 프라하가 측면 공격을 통해 첼시를 계속 흔들었다. 다행히 같은 실수를 반복 안했다.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42분 페드로를 빼고 오도이를 투입해 시간을 벌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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