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은골로 캉테가 첼시의 이번 시즌 목표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4-3으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5-3을 기록한 첼시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 지은 듯했지만, 후반전 프라하에 2골을 헌납하며 거센 추격을 받았다. 다행히 프라하가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첼시는 4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무척 중요한 경기다. 첼시는 현재 3위 토트넘 홋스퍼, 4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리그 순위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없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레스터 시티, 첼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캉테는 단 한 곳 유로파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이 나와 첼시의 목표다. 노력해야 한다”라며 “우승까지 3경기 남았다. 우선 프랑크푸르트전에 집중해 승리해야 한다”라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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