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에...이적 의사 전한 유벤투스 선수.txt
입력 : 2019.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울로 디발라(25)가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디발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세한 후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2골로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번 시즌 27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을 넣었지만, 이 중 3골을 호날두가 출전 정지로 나서지 못한 영 보이스전에서 나왔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여전히 1강이다. 그러나 UCL에서 복병 아약스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디발라의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디발라가 구단 수뇌부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이유는 호날두로 인한 출전 감소”라고 보도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 라이벌 인터 밀란이 디발라 영입을 타진했다. 이에 디발라는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에게 거절 의사를 표했다. 팀 잔류나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리그로 떠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디발라는 지난 17일 아약스와 UCL 8강 2차전에서 완장을 차고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난 후 교체됐다. 빅이어 실패에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김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호날두 역시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뛰게 될 전망이다. 디발라의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이유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