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매진 무산됐지만, 대구는 ‘안방불패’… 포항에 3-0 완승
입력 : 2019.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구FC의 홈 5경기 연속 매진 도전은 무산됐다. 하지만 대구의 안방불패는 이어졌다.

대구는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홈 5경기에서 3승 2무로 홈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5경기 연속 매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경기 입장관중은 9,882명으로 1만명을 아쉽게 넘기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7분만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징야의 프리킥 이후 페널티지역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황순민이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포항 골문 구석에 꽂혔다. 주도권을 잡은 대구는 전반 11분 발 빠른 김대원을 앞세워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김대원이 골문 앞으로 올려준 공을 김진혁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에는 포항 데이비드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대구는 수적우위까지 점하며 유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31분 대구의 3번째 골이 나왔다. 세징야, 김대원, 김진혁이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포항 문전으로 침투했고, 뒤따라 들어오던 츠바사가 공을 이어받아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대구는 3-0으로 앞선 채 후반전 경기에 나섰다. 후반에도 대구가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슈팅을 시도했다. 포항도 몇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진의 선방에 막혀 추격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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