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3R]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빌바오에 3-0 승...ATM 4점차 추격
입력 : 2019.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점차로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레가네스 원정에서 승리를 놓쳤던 레알은 빌바오를 꺾고 승점 64점을 기록, 2위 아틀레티코(승점 68)를 4점차로 추격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에서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에서 이나키 윌리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의 전반은 답답했다. 전반 13분 마르셀루가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공격진은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27분에 마르셀루가 두 번째 슈팅을 만들었다. 오히려 전반 42분 빌바오의 라울 가르시아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은 달랐다. 후반 2분 만에 벤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정확히 머리로 내려찍었다.



골이 터지자, 레알의 공격도 살아났다. 후반 4분 크로스와 마르셀루가 연속 슈팅을 때렸다. 후반 11분엔 벤제마가 다시 한 번 빌바오의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한 공이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레알은 후반 25분 바스케스와 크로스를 빼고 가레스 베일, 이스코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어 레알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가 또 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39분 아센시오를 대신해 브라힘 디아스를 넣었다. 후반 막판 결정적인 위기도 있었지만, 케일러 나바스의 엄청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레알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4분 베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재치 있는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레알은 벤제마의 해트트릭 속에 3-0 대승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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