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김빠진 복귀...PSG도 마냥 즐거울 리가
입력 : 2019.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작년엔 월드컵, 올해는 코파 아메리카?

네이마르가 쓰러진 건 지난 1월 말. 중족골 골절상 재발로 앓아누웠다.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견제에 끝내 탈이 나고 말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러야 했다. 1차전은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기적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그랬던 네이마르가 돌아왔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 앙 33라운드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의 3-1 승리를 함께헀다.

PSG는 이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연속 제패로 리그 내 입지를 견고히 했다. 다만 이 정도에 만족할 팀은 절대 아니다. 2년 전 수천억 원을 들여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동시에 품은 데에는 프랑스가 아닌 유럽 전역을 휘어잡으리란 욕심이 있었다.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결정적 시기에 이탈한 네이마르에게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

네이마르는 PSG보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치르는 메이저대회에 더 공 들이게 됐다. 지난해 부상 복귀 뒤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박차를 가한 것처럼 올해는 코파 아메리카로 달려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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