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오직 유일한 선수” SNS에 3대 리그 우승 자축
입력 : 2019.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The only one. 짧은 영단어 속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위업을 느낄 수 있었다.

호날두가 최초로 유럽 3대리그를 모두 우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까지 정상을 밟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유벤투스는 33라운드까지 승점 87점을 확보하며 32경기를 치른 2위 나폴리(승점 47점)와의 승점 차를 20점으로 유지,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에게는 첫 번째 세리에 A 우승이었다.

호날두는 우승 세리머니를 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뻐하는 사진과 함께 한 줄의 글을 남겼다. 바로 ‘The only one’이었다. 3대리그를 모두 우승한 유일한 선수라는 것을 알린 자축 문구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6/2007시즌 EPL 우승을 차지하며 3대 리그에서의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07/2008, 2008/2009시즌에도 EPL 우승을 맛봤다.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2011/2012시즌 첫 번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는 또 한 번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시즌 세리에 A 챔피언이 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3대 리그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아픔도 달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는 유벤투스 잔류에 대해 “1000%”라는 답을 하며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와 함께 우승을 향해 뛸 것임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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