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넘어 레알 117년 역사 새로 장식한 선수.txt
입력 : 2019.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근 엄청난 득점포를 자랑하는 카림 벤제마(31)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21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벤제마는 117년 레알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레알 선수 중 최초로 8골을 연속해서 득점한 것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벤제마는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무려 8골을 몰아쳤다. 우에사전 1골을 시작으로 발렌시아전 1골, 에이바르전 2골, 레가녜스전 1골에 이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5경기 연속골이면서도 8골 연속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레알 선수 중 득점 연속 기록은 페렌츠 푸스카스가 세운 7골이 최다기록이었다. 호날두도 6골을 연속해서 득점했다. 벤제마는 레전드의 기록을 넘어 레알 득점의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최근의 상승세를 보여주듯 벤제마는 매 경기 좋은 플레이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과 가레스 베일의 부진으로 공격진이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지단 감독 복귀 후 벤제마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한시름 덜었다. 그 동안 ‘연계왕’이라 불릴 만큼 2선과의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틀던 벤제마였지만, 지금은 등번호 9번답게 골을 결정하고 있다.

빌바오전 해트트릭으로 그는 시즌 30골도 채웠다. 벤제마가 30골 이상 득점한 것은 2011/2012시즌 32골 이후 처음이다. 내친김에 자신의 시즌 최다골도 노려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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