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걱정, ''우레이 위기, 동팡저우 연상''
입력 : 2019.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중국 매체가 우레이(RCD 에스파뇰)를 걱정하고 있다.

우레이는 지난 21일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레반테의 경기에 결장했다. 벤치에 앉아 팀의 2-2 무승부를 지켜봤다. 최근 11경기 연속 출전했던 것과 대조적인 장면이었다.

모습을 감춘 우레이를 보며 중국 언론이 걱정을 시작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움직임은 좋았지만, 우레이가 알라베스전과 지로나전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것이 결장을 결정하는 데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뇰 루비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였다고 설명했지만,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비교한 선수는 추억의 선수 동팡저우였다. 동팡저우는 지난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약 4년 동안 머물렀다. 맨유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고, 유럽연합과 펼친 친선경기에서 발만 대면 넣는 공을 하늘 위로 솟구치게 차 놓친 것은 ‘13억 좌절 슛’이라고 불리며 아직도 언급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동팡저우는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수에 걸쳐 부족했다”며 “수비 능력이 부족한 우레이가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말 첼시전 터트린 50m 단독 드리블 돌파 골을 언급하며 “우레이가 손흥민처럼 득점해준다면, 수비에 대한 언급은 필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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