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들마저’…공격을 사랑한 바르사
입력 : 2019.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어지간한 공격수들 보다 더 뛰어난 공격 재능을 뽐내는 FC바르셀로나 수비진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리가 2018/19시즌 33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디. 조르디 알바와 클레멘트 렝글렛의 득점을 묶어 승리를 보탠 바르셀로나(승점 77)는 리그 5경기를 남겨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8)에 승점 9점 차로 앞서며 우승이 유력시된다.

바르셀로나의 철학은 유명하다. 세기의 스타 리오넬 메시(32)가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지만 수비에서부터 매끄러운 패스로 풀어나오는 빌드업 플레이도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공격적인 능력을 조명했다. “올 시즌 33득점을 올린 메시와 20골을 터뜨린 수아레즈가 이끄는 공격이 전부가 아니다. (20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를 이끈 알바와 렝글렛의 2득점은 라리가 타이틀을 따내는 여정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수비 전 포지션에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알바, 렝글렛를 비롯해 제라르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등이 수비에 더해 각기 다른 장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탠다.

마르카는 “센터백 렝글렛은 이번 시즌 사무엘 움티티를 대체할 선수로 떠올랐다. 왼쪽 풀백 조르디 알바는 올 시즌 10개의 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호평했다.

이어 “피케 또한 이번 시즌 총 7골, 4골을 리그에서 넣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5번째로 높은 득점 순위”라며 피케의 득점을 칭찬하며 “세르지 로베르토는 득점을 자주 올린 않지만 많은 동료들보다 공격에 더 기여한다”며 바르셀로나 수비수들의 화력에 주목했다.

사진=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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