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키커 ''지동원, 무릎 연골 이상…시즌아웃 가능성''
입력 : 2019.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마틴 슈미트 감독이 지동원의 부상을 우려했다.

지동원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경기에 잇따라 결장하고 있다. 이달 초 호펜하임전을 끝으로 에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전에 명단서 제외됐다.

지동원의 무릎이 좋지 않다. 지동원은 지난달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볼리비아전을 치렀다가 고질적인 좌측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콜롬비아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해야만 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가 무릎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호전돼 뉘른베르크, 호펜하임전을 뛰었으나 다시 악화된 상태다. 보름 가량 휴식을 취한 지동원은 현재 팀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슈미트 감독은 정상으로 돌아올지 의문을 가졌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키커'를 통해 "지동원이 돌아오길 바라지만 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힘들 수 있다"고 했다. 키커는 지동원의 무릎 부상이 재발할 경우 시즌아웃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6년 만의 커리어 하이에 도전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 2~3월에는 독일 리그 강자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골을 터뜨리면서 강팀 킬러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올리면서 지난 2012/2013시즌 기록한 리그 5골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도 받았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괴롭히면서 자칫 시즌을 접을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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