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전설, “0-4 완패 맨유, 평균이하... 래쉬포드만 밥값”
입력 : 2019.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에버턴 전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형편없는 경기력에 쓴 소리를 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에서 에버턴에 0-4로 무기력하게 완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4위 경쟁에서 뒤처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사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 후 다시 침체기에 빠진 맨유다. 팬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를 지켜본 에버턴 레전드이자 영국 대표 출신 레온 오스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오스만은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에버턴전을 봤을 때 맨유에 남아야할 선수는 마커스 래쉬포드 뿐이었다. 대부분이 평균 이하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스만은 친정 에버턴의 완승을 반기기보다 강호였던 맨유의 추락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맨유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많은 게 달랐다. 내가 4주에서 5주가량 지켜본 그들은 정말 나쁜 팀”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오스만은 “로멜루 루카쿠는 현재 맨유 스타일에 안 맞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후 이적할 거로 예상된다. 팀을 다시 재편해야 한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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