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4R] '수아레스-알레냐 골' 바르사, 알라베스 2-0 제압...메시 후반 투입
입력 : 2019.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트사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후보에 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필리페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오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을 구성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알레냐, 아르투로 비달이 중원에 출전했고, 수비진엔 사무엘 움티티, 세르지 로베르토, 넬손 세메두, 제라르 피케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 테어 슈테겐이 착용했다.

이에 맞서는 알라베스는 블랑코, 보르하, 롤란을 최전방에 내세워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에 결정적인 기회가 연달아 찾아왔다. 전반 5분 쿠티뉴가 침투하는 수아레스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수아레스가 연결한 슈팅이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6분에는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쿠티뉴의 땅볼 패스를 또다시 수아레스가 놓쳤다.

이후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로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나오지는 않았다. 전반 29분 뎀벨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연결한 비달의 헤딩 슈팅이 그나마 결정적인 기회였다.

알라베스는 주로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9분 좌측에서 나온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드리고 엘리의 헤딩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에게 몸을 풀도록 지시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의 득점은 머지않아 터졌다. 후반 9분 우측에서 로베르토가 넘겨준 공을 수아레스가 센스 있게 흘려줬고, 공을 잡은 알레냐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번 터진 바르셀로나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피케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그 이전에 알라베스 선수의 손에 공이 맞은 게 드러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는 추가골을 득점했다.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15분 메시까지 투입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24분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한 슈팅을 때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슈팅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에 맞으며 튕겨 나갔다.

이후 양 팀은 나란히 변화를 선택했다. 알라베스는 조니 로드리게스를 빼고 존 구이데티를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알레냐를 빼고 아르투르 멜루를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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