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역대급…5년만 바르사 최다골 4위 눈앞 선수.txt
입력 : 2019.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도 충분히 FC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을 만한 공격수다. 워낙 괴물 같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는 에이스때문에 덜 빛나지만 수아레스의 결정력도 이정표를 세울 만하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경기 영향력에 대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경기마다 기복 있는 모습에 쉬운 득점 장면을 곧잘 놓치면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래도 수아레스의 득점력은 상당하다. 리그 21골을 비롯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서 24골을 넣으면서 여전히 정상급 공격수의 지표를 나타낸다. 별다른 부상도 없어 경기를 소화하는 신체 능력도 여전한 상태다.

수아레스의 꾸준함은 어느새 바르셀로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전날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라리가 통산 득점을 131골로 늘렸다. 이로써 바르셀로나 역대 리그 최다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골만 더 추가하면 단독 3위가 된다.

리그뿐만 아니라 총 득점에서도 시즌내 4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244경기서 176골을 넣었다. 통산 득점 5위 기록으로 4위 주젭 사미티에르(184골)와 격차가 8골로 줄었다. 시즌 종료까지 최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4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불과 다섯 시즌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시즌마다 30골 이상 꾸준히 기록했기에 가능한 수치다.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지킬 것으로 보여 어디까지 치고올라갈지 관심거리다.

:: 바르셀로나 개인 통산 득점 순위

1. 리오넬 메시(2004~) : 597골
2. 세사르 로드리게스(1942-1955) : 232골
3. 라슬로 쿠발라(1950-1961) : 194골
4. 주젭 사미티에르(1919-1932) : 184골
5. 루이스 수아레스(2014~) : 176골
6. 주젭 에스콜라(1934-1948) : 158골
7. 파울리노 알칸타라(1912-1927) : 134골
8. 사무엘 에토오(2004-2009) : 131골
9. 히바우두(1997-2002) : 130골
10. 앙헬 아로차(1926-1933) : 127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