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8일 경남전서 1석 3조의 즐거움을 누리자!
입력 : 2019.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울산현대가 28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전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경기에선 수비수 김치곤의 은퇴식이 열린다.

2010년 울산현대에 입단한 김치곤은 울산에서 7시즌동안 K리그 162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수임에도 9골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알짜 활약을 보였다. 2013 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뽑히고 2014시즌에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소속으로는 아테네 올림픽(2004), 도하 아시안게임(2006), 아시안컵 등(2007)에 출전했다.

경기 전엔 김치곤의 사인회가 열리고, 게이트 내로 입장하는 팬들에게 ‘김치곤 클래퍼’가 배부된다. 경기전 시축에 나서는 김치곤은 하프타임에는 공식 은퇴식으로 팬들과 함께 은퇴를 기념한다.

또한, 이번 경기는 'Red Cross Day'(레드 크로스 데이)로 열린다. 레드 크로스 데이는 대한적십자사와 울산현대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사로, 두 단체가 스포츠 복지혜택 제공과 울산의 스포츠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여는 이벤트이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외곽 부스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체험, 적십자 홍보 부스,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팝콘과 와플도 증정되어 경기장 분위기를 테마파크처럼 즐길 수 있다.

경기에 앞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3일 마감된 온라인 사전 신청에는 3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사전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기념품은 울산의 주장 이근호가 사비로 구입해서 준비하여, 더욱 의미를 더한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경기 당일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울산과 경남의 경기 '처갓집 치킨존'은 매진되었고,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M2층 테이블석'과 누워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빈백석'은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날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와 레드 크로스 데이 행사로 인해 관중석이 혼잡할 수 있어 지정석 예매가 권장된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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