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우승 못하니까? 포그바는 레알을 원한다(英 타임스)
입력 : 2019.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승 트로피에 목이 마른 걸까.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리란 소식이 또 나왔다. 최근 영국 '메일'은 "포그바가 맨유 동료들에게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4위권 진입에 실패할 경우를 가정하며 팀 이탈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타임스'는 그 이유를 더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포그바가 맨유에서의 미래를 고민한다"던 매체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테이블을 펼치고 싶어 한다. 맨유 구단의 방향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레알은 최근 맨유와 달리 유럽 정상에만 네 차례나 올랐다"고 알렸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유벤투스에서 만개한 뒤 친정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려 했다. 커뮤니티 실드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EFL컵 우승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잠잠했다. 비중이 더 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나 챔피언스리그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 선수를 원한다는 후문이다. 영국 '미러' 등은 레알이 올여름 쓸 수 있는 돈이 한화로 6,000억 원이 넘으며,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영입 우선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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