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앞둔 부룬디 국가대표, 심장마비로 사망 비극
입력 : 2019.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앞둔 한 선수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25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프리카 부룬디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파티 파피가 소속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사망했다. 향년 29세였다.

파피는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비드베스트 윗츠 소속으로 에스와타니(구 스와질랜드)의 말란티 치프스전에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눈을 뜨지 못했다.

그는 심장 질환을 앓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의사로부터 축구를 하지 말고 수술할 것을 권유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미루고 운동을 지속했었다.

파피는 부룬디의 네이션스컵 첫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오는 6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네이션스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꿈은 영원히 이루지 못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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