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알이 원하는 산초...''그 누구도 접촉할 수 없다''
입력 : 2019.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를 향한 관심을 차단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고 있는 선수다. 2000년생인 산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겨 이번 시즌 꽃을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 14도움을 기록 중이고, 해당 기록으로 분데스리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초의 기록이 더욱 대단한 것은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득점 10-도움 10을 기록한 선수가 단 8명이라는 데 있다. 리오넬 메시(34골 13도움), 파블로 사라비아(12골 13도움), 르로이 사네(10골 10도움), 라힘 스털링(19골 10도움), 니콜라스 페페(19골 11도움), 에덴 아자르(16골 13도움), 드리스 메르텐스(12골 10도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러한 맹활약은 유럽 빅클럽들의 눈에 띄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월부터 산초 영입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게 여러 차례 보도됐고, 최근엔 음바페 영입이 힘들어진 레알 마드리드도 산초 영입에 한화 1,000억 원 이상을 쓸 거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끊임없는 영입설로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도르트문트가 직접 나섰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 마이클 조어크는 지난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어떤 제안도 받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다. 산초는 우리 계획안에 있다”라며 “그는 다음 시즌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다. 그 누구도 산초와 접촉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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