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뮌헨 떠나도 은퇴 없다…''1~2년 이상 더 뛴다''
입력 : 2019.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프랭크 리베리(36)가 당분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베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는 건 이르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을 것이다. 확실하다. 나는 1~2년 정도 더 뛸 것이고, 100% 뮌헨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리베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나 뮌헨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지난 2007년 뮌헨에 첫발을 내디뎠던 리베리는 무려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12년 만에 친정을 떠난다.

뮌헨도 전설과 이별에 아쉬움이 짙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CEO는 지난 5일 리베리, 아르연 로번이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리베리, 로번은 훌륭한 선수다. 그동안 뮌헨을 위해 헌신한 점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리베리는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 루메니게 CEO와 결별에 관해 논의했다. 2년 안에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나의 첫 번째 일은 뮌헨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지켜보자"라며 재회를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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