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MOM’ 김민혁, “모두 단합해서 베이징에 승리했다”
입력 : 2019.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베이징(중국)] 김성진 기자= 부담이 많은 원정경기.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전북 현대는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후방에서 김민혁(27)이 골문을 지켰기 때문이다,.

전북은 7일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김민혁은 홍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베이징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종료 후 김민혁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인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됐다. 김민혁은 “상을 받아 기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님께서 주문하신데로 경기했다. 100%를 보였기에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모라이스 감독이 준비한 것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전반 17분 김신욱에게 실점했다. 이후 공격수들을 올리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그때마다 김민혁이 저지했다.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치며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혁은 “나 혼자 잘해서 이겼다,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뒤 “벤치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단합해서 이겼다. 수비 라인, 미드필드 라인 모두 얘기하면서 뒷공간을 막았다”며 합심하며 경기했기에 베이징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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