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나만 못가 UCL' 실현되나...나머지 빅6 모두 진출 가능
입력 : 2019.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빅 6팀 전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축구의 정상에 섰다. 지난 8일과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는 각각 바르셀로나, 아약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새벽에도 승전보는 이어졌다. 아스널은 발렌시아를 합계 점수 7-3으로 꺾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첼시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며 아스널의 결승전 상대가 되었다.

많은 경우의 수가 생겼다. 우선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은 리그 순위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을 확률이 높다. 5위 아스널(현재 67점)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현재 70점)이 패하면 승점은 같아지지만, 득실차가 8점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좁히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아스널에 기회는 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첼시를 꺾으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생긴다. 그렇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5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반면, 맨유는 닭 쫓던 개가 지붕만 쳐다보는 신세가 된다. 현재 리그 순위는 6위, 최종전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올라갈 수는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과 경쟁하는 라이벌 팀들 모두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유로파리그에서 아쉬움을 삼킬지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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