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가 테스트한 '대형 스트라이커 유망주'.txt
입력 : 2019.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효창] 홍의택 기자= 정통 포워드가 그리 흔치는 않다. 육중한 몸매에 등지고 싸울 줄 아는 대형 스트라이커의 기근은 꽤 아쉬운 대목.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이가 있다. 한양대 3학년생 이건희가 해외 무대를 탐한다. 지난달에는 같은 학교 소속 김찬우, 장민규 등과 함부르크SV 테스트를 받고 왔다.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보유한 독일 2부 팀에서도 적응 훈련을 거쳤다는 후문.

이건희는 과거 보인고 전학 뒤 심덕보 감독의 조련을 거쳤다. 2016년 당시 고등리그 왕중왕전 우승 포함 4관왕 주축 멤버로 우뚝 섰다. 이후 한양대 정재권 감독과 만나 꿈을 키웠다. 187cm 신장에 몸을 곧잘 쓴다. 탄탄한 동시에 부드러움도 탑재했다.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해결 능력은 물론. 폭발적으로 빠른 건 아닐지라도, 장신치고는 속도도 준수한 편이다.

지난해 행보는 아쉬움이 짙었다. 피로골절 등으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갈 타이밍을 놓쳤다. 그 이후 절치부심해 몸을 올리는 단계. 정신적인 무장도 절실한 때다. 큰 걸림돌만 없다면 이번 여름 한 스탭 더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영상=메이킹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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