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이 공개한 '인생 클럽'.txt
입력 : 2019.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인 에스파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에스파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선수 시절 에스파뇰에서만 10시즌을 뛴 레전드다. 1994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처음 유럽 진출에 성공했던 팀으로 2001년까지 7년 동안 254경기를 소화했다. 에스파뇰서 유명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보르도를 거친 뒤 2004년 다시 에스파뇰로 돌아와 2006년 은퇴했다.

그는 선수로 마지막을 택했던 곳에서 지도자로 출발했다. 2009년 1월 에스파뇰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직을 시작한 포체티노 감독은 2012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이후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을 지도하며 활동무대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옮긴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여전히 에스파뇰을 아끼는 마음은 상당하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코페'를 통해 "에스파뇰은 내 인생 클럽이다. 항상 돌아가기 위해 문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물론 당장은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에스파뇰을 이끄는 루비 감독에 대해 "분명 결과를 낼 지도자다. 내 마음을 다해서 그를 응원하며 에스파뇰도 머지않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길 희망한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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