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빌드업 고민’ 김현수 감독, “킥을 때려놓기 때문에…고민하겠다”
입력 : 2019.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채태근 기자= 김현수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좀 더 세밀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라봤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오후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1분 키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맹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37분 쿠티뉴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 감독은 “홈에서 이기려 했는데 선실점하고, 후반에 득점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준 점에 고맙다”며 후반전 분전을 높게 평가했다.

후반전 동점골을 넣은 쿠티뉴에 대해 “데이터적으로 나온 부분이고 팀에 많은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적응 부분은 끝난 것 같고 선수들과 팀을 위해 더 발전하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쳤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김민균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김현수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고 봤다. “공격 작업을 하려면 수비에서부터 작업을 원활히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다보니 킥을 우선으로 때리고 들어가기 때문에 김민균 선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일주일 기간 안에 경기를 풀 수 있는, 공격적으로 경기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0분 이후 8골을 넣으며 후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수 감독은 “전반보다 후반에 변화를 줘야하기 때문에 그렇다. 선수들이 전반에 실점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을 전반에 공격적인 부분을 활용하지 못했는데 후반에 공격적인 부분을 변화를 줬다. 공격적인 집중력이 더 좋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전반 실점을 줄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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