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천안] 채태근 기자= 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축을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11일 오후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1-1로 비겼다. 대전은 전반 11분 키쭈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7분 쿠티뉴의 극적인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VAR로 얻은 페널티킥을 산자르가 찼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비기고 말았다.

고종수 감독은 “서울 이랜드전을 준비하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비기게 됐다. 마지막 피케이까지 났었는데 승리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축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다음 홈경기 잘 준비 하겠다”며 경기를 평했다.

승부차기 키커에 대한 질문에 “키쭈가 원래 차는 거였는데 전반 시작하마자마자 골 장면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서 여러 가지로 꼬였다“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1실점 밖에 하지 않은 부분에 희망을 찾았다. 고종수 감독은 “수비수들이 용병 3명에 대해 경기 영상을 보면서 지금 개인적으로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그 선수들에 대한 준비라든지, 세컨볼이라든지에 준비를 하는데, 오늘도 결국 세컨 볼 장면 놓쳐서 실점했지만 그래도 박주원 선수 들어와서 선방해주는 모습은 좋은 점이라 생각 한다“고 수비진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다음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