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찾은 박지성, ‘절친’ 판 니스텔로이-판 보멀과 뜨거운 포옹
입력 : 2019.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전드’ 박지성(38)이 등장하자 PSV 에인트호번의 모든 구성원이 흥분했다. 박지성이 오랜만에 PSV를 찾아 그리운 이들을 만났다.

PSV는 지난 7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박지성의 PSV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의 박지성은 PSV의 구단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도 PSV에서 뛰며 화려한 족적을 남겼던 박지성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이했다.

하이라이트는 과거 함께 뛰었던 두 인물과의 만남이다. 박지성은 구단 식당에서 PSV에 뛸 당시 주장이었던 마르크 판 보멀을 만났다. 판 보멀은 지난해부터 PSV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둘은 포옹하며 오랜만의 만남을 기뻐했다. 두 사람은 2004/2005시즌 주장과 주전 공격수로 PSV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다.

이어 구단을 둘러보던 박지성은 여러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만났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부터 PSV U-19팀 감독을 맡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박지성이 PSV에 입단하기 전 PSV에서 활약했다. 둘은 2005/2006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흡을 맞췄고 PSV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박지성을 보자마자 “How are you?”라고 안부를 물으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박지성을 소개했다. 박지성은 PSV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했다.

또한 박지성은 PSV의 구단 방송에 출연해 과거 PSV에서 뛸 당시의 영상을 봤고, 당시 함께 뛰었던 동료 선수들의 이름을 맞히는 퀴즈 등을 했다.





사진=PSV 에인트호번 유튜브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