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클롭 결승 3번째, 우승 못하는 것 상상 안 돼''
입력 : 2019.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설마 3연속 준우승일리가.' 조세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클롭 감독의 세 번째 유럽 정상 도전에 힘을 실었다.

클롭 감독이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토트넘 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클롭 감독은 뼈아픈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만 두 차례 맛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과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막혔다.

이를 비롯해 요즘 클롭 감독은 우승까지 한발작 모자르다. 2015/2016시즌에는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머물렀고 올 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1패만 하고도 2위에 그쳤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클롭 감독이 준우승 한을 풀 기회다.

모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예상하며 클롭 감독의 경험에 무게를 뒀다. 그는 프랑스 언론 '레키프'를 통해 "클롭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모두 큰 성과를 낼 자격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더 큰 것은 없다. 그러나 그들 중 한 명은 패한다"라고 냉정한 현실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은 세 번째 결승전을 치른다. 그가 결승전을 세번 치르는데 우승 한번 못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라며 리버풀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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